2024년 3월 31일, 주식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바로 공매도 전면 재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중단되었던 공매도가 다시 시작되면, 어떤 종목이 타격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공매도란 무엇일까요?
공매도는 쉽게 말해 주식을 먼저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주가가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되면 주식을 빌려서 비싸게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떨어졌을 때 싸게 다시 사서 되갚으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공매도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주식을 먼저 빌려야 합니다. 그래서 대차잔액, 즉 빌려간 주식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면, 공매도가 준비되고 있는 종목을 짐작할 수 있어요.
공매도 타깃이 될 수 있는 종목은?
최근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종목들이 대차잔액 비중이 높다고 해요.
- 에코프로비엠
- 포스코퓨처엠
- 엘앤에프
- 에코프로머티
- 컴투스
- HLB
이 종목들은 특히 2차전지 업종에 속해 있는데요. 2023년에도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되었던 종목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어요.
왜일까요? 그 이유는 주가에 비해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93%나 감소할 전망이에요. 포스코퓨처엠이나 삼성SDI도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요.
이렇게 실적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고, 이미 주가는 많이 오른 상태라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거라 보고 공매도를 준비할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무조건 하락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공매도는 숏포지션(하락 예상)과 롱포지션(상승 예상)을 동시에 잡는 전략, 즉 페어 트레이딩(pair trading)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업종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머티를 비교했을 때, 에코프로는 공매도의 타깃이 될 수 있지만, 에코프로머티는 오히려 매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요즘 주가가 오른 건 왜일까요?
최근 일부 종목의 주가가 오른 건, 대차를 위한 선제 매수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쉽게 말해, 공매도에 활용하기 위해 미리 주식을 확보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오스코텍은 대차잔액 비중이 9% 넘는데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10% 넘게 올랐어요. 젬백스도 20%나 상승했죠.
공매도 재개,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①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고평가 종목은 조심! ② 대차잔액이 급증한 종목은 체크! ③ 이익이 꾸준한 기업은 장기적으로 오히려 숏스퀴즈(주가 급등) 가능성도 있어요!
결론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특정 종목에 집중되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차잔액과 실적 전망을 잘 살펴보고, 내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3월 31일 공매도 재개 이후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공부하고 대비해보세요!
※ 본 포스팅은 참고용이며, 투자 판단은 각자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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