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금융 상품을 이용할 때 항상 따라오는 단어가 바로 '이자'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자 계산 방법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정확하게 아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자 계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이자란?
이자는 내 돈을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금융기관에 맡겼을 때 그 대가로 받는 돈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돈을 맡기면 그에 대한 사용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자 계산 방법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단리 (Simple Interest) :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 복리 (Compound Interest) : 원금과 이전에 받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
1️⃣ 단리 계산 공식
단리 이자 = 원금 × 이자율 × 기간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3% 이율로 3년 동안 맡겼다면 단리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리 이자 = 1,000,000원 × 0.03 × 3 = 90,000원
즉, 3년 뒤 받는 이자는 총 9만 원입니다.
2️⃣ 복리 계산 공식
복리 원리금 = 원금 × (1 + 이자율)기간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3% 이율로 3년 동안 복리로 맡긴다면,
복리 원리금 = 1,000,000원 × (1 + 0.03)³ ≈ 1,092,727원
3년 뒤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은 약 1,092,727원으로, 이자는 약 92,727원이 됩니다. 단리보다 2,727원이 더 많은 이유는 이자에 이자가 붙기 때문입니다.
✅ 단리와 복리, 언제 적용될까?
- 예금, 적금 : 주로 단리 적용 (단, 일부 복리 상품도 있음)
- 자산을 불릴 때 활용하는 금융상품 : 대부분 복리 적용
예금 등에서는 주로 단리를 적용하지만, 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에서는 복리 방식이 많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효과가 큽니다.
💡 복리의 마법
경제 기사나 금융 정보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바로 '복리의 마법'입니다. 복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눈덩이처럼 금액이 불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연 5% 복리로 1,000만 원을 20년 동안 맡기면, 원금은 그대로지만 이자와 함께 총 2,653만 원이 됩니다. 시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정리
- 단리 :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 계산
- 복리 : 원금과 이자에 다시 이자 붙음
- 복리는 기간이 길수록 효과 커짐
이자 계산 방법을 알고 있으면 예금·적금 가입할 때나 자산 관리를 할 때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계산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꼭 알아두세요.
※ 본 포스팅은 2025년 3월 기준, 공개된 금융 정보와 경제 상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금융상품 선택과 자산 관리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