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 가까워질수록 가장 걱정되는 건 노후 생활비죠. 예전처럼 자식에게 의지하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내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가 중요해졌어요.
그중에서도 ‘연금’은 노후준비의 가장 기초이자 핵심이에요. 그럼 어떤 연금이 있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연금의 종류부터 알아볼까요?
1️⃣ 국민연금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본 연금이에요. 20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납부한 기간과 금액에 따라 65세부터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예시: 30세부터 60세까지 30년간 꾸준히 납부했다면 65세부터는 평균 100만 원 안팎의 연금을 매달 받는 구조예요.
2️⃣ 퇴직연금
회사에서 일하다가 퇴직할 때 지급받는 연금을 의미해요. 예전에는 퇴직할 때 회사에서 일시불로 퇴직금을 줬어요. 하지만 이 돈을 한 번에 다 써버리면 노후에 생활비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죠.
그래서 요즘은 퇴직금을 회사가 외부 금융기관에 맡겨 근로자가 퇴직 후 일정 기간 동안 나눠서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제도로 바뀌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퇴직금"이라는 돈을 연금처럼 매달 나눠 받게 만든 거예요. 이걸 통해 퇴직 후에도 꾸준히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퇴직연금에는 여러 유형이 있어요:
- DB형 (확정급여형): 회사가 책임지고 일정한 금액을 지급
- DC형 (확정기여형): 근로자가 운용 결과에 따라 수령 금액이 달라짐
- IRP (개인형퇴직연금): 본인이 직접 납입하거나 회사 퇴직금도 합쳐 운용 가능
회사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퇴직 전에 반드시 퇴직연금 가입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3️⃣ 개인연금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추가로 가입하는 연금이에요. 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연금저축보험 또는 연금저축펀드예요.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사실 연금은 빠를수록 좋아요. 왜냐하면 오래 납부할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미 50대, 60대가 되셨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노후에 일정 금액의 소득을 챙길 수 있어요.
세금 혜택도 챙길 수 있어요!
개인연금 중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소득이 있는 분들은 이 혜택을 꼭 챙기시는 게 좋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국민연금 외에 추가 소득이 필요한 분
- 퇴직 후 일정한 수입이 없어 걱정인 분
- 세금 혜택을 누리면서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분
한 가지 팁!
개인연금을 고민 중이라면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을 함께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연금 수령 시기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노후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작은 준비 하나가 훗날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연금 설계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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